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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는 읽으면서도 참 어려운 말씀이다. 
레위기를 통해 하나님은 무엇을 나에게 묻고 계신것일까?

아론에게 제사장을 넘기고, 첫 제사를 드린 후 
아론의 아들 둘이 벌을 받아 죽게 되고 그런 후 회막에 들어갈 때의 규칙을 알려주신다.
그런 후 정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에 대해 이야기 하며 먹을 것에 대한 규칙을 설명하시고 
아이 낳은 여인에 대한 규칙과 피부병과 곰팡이 등의 생활환경에 대하여 규칙을 알려주신다.

왜..... 

그래도 눈에 들어오는 것은 
아이 낳은 여인이 깨끗게 된 날, 즉 자가격리에서 풀려나는 때 
피부병과 곰팡이, 시체를 만진 자들도 자가격리에서 풀려나는 때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것이다.

첫째는 다 나음을 왕이신 하나님께 고하는 것이고
둘째는 주변인들에게 깨끗게 됨을 신고하는 것 아니겠는가..

몇번환자들이 퇴원했다고 티비에 나오는 것 처럼..
온 백성에게 부정한 아무개가 정하여졌다는 신고와 같은 것 아닐까?

조금은 어려운 레위기다..

다만 오늘은 낮에 듣게된 설교말씀에 자꾸 눈이 간다.
부자청년이 예수님께 나아와 천국을 가려면 어찌하여야 하냐는 질문에 대한 목사님의 설교..

다소 충격적이었다. 나의 선입견에 대하여..

부자 청년이라고 하면 우리의 부모님이 다 원하는 모습 아니겠는가,
그리고 신앙도 좋아서 10계명도 다 지키며 천국에 들어가는 것에 고민을 가진 청년
그런데 그런 부자 청년에 대해 나는 선입견을 갖고 있었다.

온갖 부정을 저질러 부자가 된, 그래서 예수님께 자신의 생각정도를 이야기 하다가 혼나게 된 부정적 이미지..

그런데 오늘 성경에 나와 있는 부자청년은 꽤 높은 자리에 있었던 자이지만 
에수님이 지나가심을 알고 헐레벌떡 뛰어와 무릎을 꿇으며 천국에 들어가는 방법을 여쭙는 다는 것이다.

부자. 사회가 만들어 놓은 부정적 프레임. 성경에도 낙타가 바늘구멍을 지나가는 것보다 더 어렵다는 부자..

하지만 그 목사님은 이러한 말씀을 하셨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나의 것, 하나님께 티도내고 사람에게 티도 낼 수 있는 나의 것.
그래서 오늘도 부자청년은 묻고 있다는 것이다.

"내가 무엇을 하오리이까.....?"

그런데 하나님도 예수님도 그 무엇을 해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 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그저 나를 믿고 나를 따르라고...
내가 가진 그 모든 것으로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만을 예수님만을 의지한다면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이다..

부자가 물질적인 부자만은 아니었다..내가 가진 것들, 내 능력과 내 헌신과 내 모든 것을 내어 놓을 수 있으니 무엇을 하리이까 

요즘 성경을 읽으며 마음의 평안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내가 무엇을 한 것도 아니요 그저 하나님의 말씀을 읽음에 주시는 은혜가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저 그렇게 하나님 곁에서 예수님을 쫓으며
특별히 무엇이 아닌 그저 순종하며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내가 가진 부유한 그 모든 것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만이 존귀케 되기를 소망하오니
참 평안과 기쁨이 늘 넘치는 삶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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