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을 하며 읽기에 집중도 되지 아니하고.. 아는 이야기인듯 하여 흘겨 듣게 된다.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두 종과 그의 아들 이삭을 데리고 번제에 쓸 나무를 쪼개어 가지고 떠나 하나님이 자기에게 일러 주신 곳으로 가더니 (창22:3)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이 즉각 반응한다. 아침에 그것도 일찍 일어나 준비하고 떠난다.. 잠을 못잤겠지? 걱정과 근심을 했을지는 모르겠지만 쉽지 않은 결정이었음이라.. 나에게 있는 노트북, 핸드폰을 내 놓으라 한다면 그 조차도 고민할 나인데.. 심지어 생명이 있는 늦은 나이에 얻은 아들... 고민할 수도 없는 것 아닌가... 그런데 아브라함은 그러했을 것 같다.. 주신이도 하나님. 그러니 가져가실 수 있는 이도 하나님.. 순종하나이다...
아침 출근길이면 어김없이 보던 페이스북을 끄고 읽어주는 성경을 들으며 출근하니 참 기분이 좋다.. 사경회 덕분일까, 아니면 오랜만의 1독이라 그런것일까.. 창세기 1장부터 조금은 다르게 나에게 다가오는 것 같다.. 늘 성경은 그렇지만.. 하지만 하루의 시작이 그렇다고 해서 하루의 삶이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화내고 미워하고 저녁에는 와서 괜히 아내에게 짜증도 부리고.. 그래도 성경읽기 덕에 그나마 짜증낸 후 하나님께 기도하고 다시 아내에게 살갑게 대해본다.. 하나님이 노아에게 명하신 대로, 살과 피를 지닌 살아 숨쉬는 모든 것들의 수컷과 암컷이 짝을 지어 방주 안으로 들어갔다. 마지막으로 노아가 들어가니, 주님께서 몸소 문을 닫으셨다. (창7:16, 새번역) 새번역 표현이 더 살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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