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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읽은 부분이지만 하루의 삶속에서 무겁게 다가오기에 남겨본다.

오늘 1독 카톡방에 사사기의 그림을 나누면서 중심말씀이라고 한 구석에 적혀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그것은 사사기에 반복되어져서 나오는 말씀이었다.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삿21:25)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왕이시라고, 기억하라고 수없이 반복하며 이야기 했지만
모세가 죽고 여호수아가 죽은 후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왕으로 기억조차 하지 않아서...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던 이스라엘 민족.

오늘 낮에 전해들은 부산 온천교회의 코로나19 확진자들의 웃기고도 충격적인 이야기.
부산 16번 남자와 19번 여자는 약혼한 사이
그리고 부산 19번 여자와 부산 30번 남자의 같은 동선, 호텔

이것이 실제라면 현실판 사랑과 전쟁이 아니겠는가. 
특히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그러했으니 얼마나 우스운 이야기일까?

이 이야기를 들으며 너무나 소름 끼쳤던 것은,
매주 교회에 가서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지 않았을까? 그러면서도 자기들이 하고 싶었던 대로 행하지 않았던가.

교회에 매주 나가더라도
하나님이 나의 왕이 아니시기에.. 
내 맘대로 할 수 있던 것 아니겠는가.

그런데,
더 충격적인 것은 내용과 크기가 다를뿐
나 역시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고 살았던 삶들을 살고 있지 않던가.

누군가를 시기하고, 분내고, 조롱하고, 눈에 좋은 것을 탐하고 과시하며 살아가고 있지 않는가..

늘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며
내 삶의 모든 일을 맡기겠다고 고백하며
하루를 시작해보고 몸부림 치지만..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다"

늘 범죄하기에 하나님은 돌이키기를 원하셨다..
돌이키면 다시는 범죄하지 않기를 하나님은 원하셨다. 그리고 용서하셨다.

처음에는 그들을 비방하였지만,

하나님 아버지,
간절히 원하옵기는
그들이 범죄하였으되 그들의 했던 일을 이제 알게 되었사오니,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회개하며
하나님을 진정으로 왕이라 고백하며 살아가는
귀한 형제자매들로 거듭나게 하여주시옵소서.

그리고 
오늘 하루의 삶을 살며 지은 죄들을 용서하여주시옵고
주어지는 내일의 삶속에서 범죄하지 않도록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고자 하오니
마음의 보좌에 계시옵시고 떠나가지 마옵소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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