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을 하며 읽기에 집중도 되지 아니하고.. 아는 이야기인듯 하여 흘겨 듣게 된다.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두 종과 그의 아들 이삭을 데리고 번제에 쓸 나무를 쪼개어 가지고 떠나 하나님이 자기에게 일러 주신 곳으로 가더니 (창22:3)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이 즉각 반응한다. 아침에 그것도 일찍 일어나 준비하고 떠난다.. 잠을 못잤겠지? 걱정과 근심을 했을지는 모르겠지만 쉽지 않은 결정이었음이라.. 나에게 있는 노트북, 핸드폰을 내 놓으라 한다면 그 조차도 고민할 나인데.. 심지어 생명이 있는 늦은 나이에 얻은 아들... 고민할 수도 없는 것 아닌가... 그런데 아브라함은 그러했을 것 같다.. 주신이도 하나님. 그러니 가져가실 수 있는 이도 하나님.. 순종하나이다...
사래는 손님들의 말이 우스웠다.. 남편은 늙었고 자신은 생리도 끊어졌으니 어찌 임신을 할 수 있겠냐며.. 자신이 아이를 낳을 것이라는 이야기에 그들을 비웃었다.. 그런데 알고 계시는 하나님은 왜 웃냐고 물으며 아니라는 사래에게 웃었다며 책망하셨다. 도저히 내 지적 수준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 너무나 많다. 도저히 내 경험으로는 해결될 일이 아니라 생각하며 그분은 이야기 하시지만 도저히 믿을 수 없기에 기대도 소망도 갖지않는다.. 사래처럼 비웃고 마는 나... 그래서 우리에게 예수님은 기도를 가르치셨나보다... 기도와 간구로...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아뢰라고 하시니 말이다.. 그러면 내 생각과 판단으로는 해결되지 않거나 보이지 않는 그 길이.. 지각에 뛰어나신 하나님께서 해결해주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
아침 출근길이면 어김없이 보던 페이스북을 끄고 읽어주는 성경을 들으며 출근하니 참 기분이 좋다.. 사경회 덕분일까, 아니면 오랜만의 1독이라 그런것일까.. 창세기 1장부터 조금은 다르게 나에게 다가오는 것 같다.. 늘 성경은 그렇지만.. 하지만 하루의 시작이 그렇다고 해서 하루의 삶이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화내고 미워하고 저녁에는 와서 괜히 아내에게 짜증도 부리고.. 그래도 성경읽기 덕에 그나마 짜증낸 후 하나님께 기도하고 다시 아내에게 살갑게 대해본다.. 하나님이 노아에게 명하신 대로, 살과 피를 지닌 살아 숨쉬는 모든 것들의 수컷과 암컷이 짝을 지어 방주 안으로 들어갔다. 마지막으로 노아가 들어가니, 주님께서 몸소 문을 닫으셨다. (창7:16, 새번역) 새번역 표현이 더 살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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