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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축복에 속지 말아야 합니다.


 

1. 새해 여러분 모두에게 하나님께서 크고 풍성한 복을 주시기를 축원합니다.
새해가 되면 많은 교인들이 축복 기도를 받으려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복을 주시는 분이라 축복기도는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2. 그러나 복을 받되 무엇이 진정한 복인지 알아야 하겠습니다.
한동안 예수믿으면 세상에서 성공하고 부유하게 된다는 것을 강조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3. 짐 베커 목사는 이런 기복적 설교의 원조 격인 목사입니다. 그는 어려 대에 걸쳐 미국 대통령들의 친구이기도 했고, 다시 최고의 TV 설교자였고 미국 최대 규모의 기독교 수양관인 헤리티지 USA를 비롯하여 수많은 기독교 사역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기독교에 있어서 아메리칸드림의 상징이었고, 명성과 힘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의 흠모를 한꺼번에 누렸습니다.

4. 그러나 그 정점에서 그는 성추문과 공금 횡령죄로 45년형을 선고받고 나이 50에 감옥에 가게 됨으로 졸지에 미국에서 가장 추악한 이름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그가 소유한 모든 재산은 다른 사람의 손에 넘어갔고, 2,000억원이 넘는 채무를 지게 되었으며 그의 아내는 이혼하고 그의 친구와 결혼했고, 딸은 무일푼이 되었으며, 아들은 학교를 중퇴하고 마약과 술에 빠졌습니다. 

5. 이 짐 베커가 감옥에서 성경을 다시 읽었는데, 예수님이 돈에 대해 단 한 번도 긍정적인 말씀을 하시지 않은 것에 깜짝 놀랐으며,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일을 빙자한 하나님의 사업, 선교사업, 큰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깊고도 친밀한 관계였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마침내 그는 “내가 틀렸었다!”고 고백하였습니다. 

6. 그가 자신의 몰락과 절망, 그리고 용서를 통한 거듭남의 이야기를 [내가 틀렸었다] 라는 제목으로 책을 출판하였습니다. (지혜의 일곱기둥 출판)
“돈에 대한 예수님 말씀들이 나의 마음에 엄청난 충격을 주었기 때문에 나는 메스꺼워졌다. 내가 틀렸었다. 내가 틀렸었다! 나의 라이프스타일이 분명히 틀렸었다. 그러나 더 근본적으로는 성경의 진정한 메시지에 대한 나의 이해가 틀렸었다. 내가 틀렸을 뿐만 아니라, 나는 예수님이 말씀하신 정반대의 것을 가르치고 있었다. 내가 사실상 그리스도를 반대해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나는 소름이 끼쳤다.”

7. “내가 전에 가지고 있던 인생에 대한 철학은 근본적으로 잘못된 것이었다. 하나님은 내가 한 때 설교했던 것처럼, 우리 모두가 부자가 되고 성공할 것이라고 약속하지 않으셨다. 
지난 십여 년 동안 나는 ‘성공 복음’(기복신앙)이라고 이름을 붙였던 복음을 받아들이고 신봉했다. 나는 그러한 꼬리표에 신경 쓰지 않았다. 그와 반대로, 나는 그것을 자랑했다.…나는 그것을 설교하고 그것을 믿었다!.”

8. 그러면서 그는 자기가 다음과 같이 설교했다고 고백한다.
“구약 성경에 있는 모든 부유한 선조들을 보십시오. 그리고 신약 성경은 무엇보다도, 하나님은 우리들의 영혼이 번성하는 것과 같이 우리들이 번성하기를 원한다고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만일 당신의 영혼이 번성하고 있다면, 당신은 물질적으로도 마찬가지로 번성해야만 합니다!
당신이 건강이나 물질을 위해서 기도할 때 ‘하나님, 당신의 뜻이 이루어지소서’라고 기도해서는 안 됩니다. 당신이 그러한 것들을 가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데, 다시 그분에게 그분의 뜻을 확증해주기를 요청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모독입니다. 그것은 마치 하나님이 그 분의 말씀에 신실하신 분이라는 것을 당신이 믿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9. 당신이 새 차를 원할 때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소서’라고 기도하는 대신에, 그것을 하나님께 요구하십시오. 당신이 어떠한 종류를 원하는 지를 하나님에게 말하고 구체적으로 기도하십시오. 당신이 어떤 옵션과 어떤 색을 원하는 지도 분명히 밝히십시오.” 

10, “그러나 내가 감옥에서 더 깊이 성경을 공부함에 따라 성공 복음이 성경 말씀의 방향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인정해야만 했다. 내가 너무나 많은 사람들을 잘못 인도했다는 것을 안 후 가슴은 무너졌다. 내가 그렇게나 틀렸다는 것에 질겁했고, 하나님이 나를 거짓 예언자로서 죽도록 때리시지 않으신 것에 대해서 오히려 너무나 감사를 드렸다! 

11. 나는 그릇된 교리를 설교하고 있었고, 그러는지도 알지 못했다! 예수님은 결코 그의 축복을 물질적인 것과 동일시하지 않으셨지만, 나는 그렇게 했다. 나는 물질적인 것에 너무나 많은 강조를 두었다. 나는 교묘하게 사람들에게 예수님보다는 물질에 마음을 두도록 독려했다. 나는 내가 설교한 성공 메시지대로 살았다. 나는 사람들에게 세상의 함정들보다는 예수님에게 사랑에 빠지도록 가르쳐야만 했었다. 내가 틀렸다!

12. 하나님께서 당신의 말씀을 통하여 나에게 분명하게 보여주셨다. 나는 2년 동안 예수님의 모든 말씀을 공부했다. 그리고 나는 성공(기복) 메시지가 좋게 말하면 탈선이고, 나쁘게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정반대가 되는 ‘다른 복음’이라고 확신하게 되었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영접했고 나의 입술로 그분을 ‘주’(主)님이라고 불렀지만, 나의 가슴과 라이프스타일에서, 그분이 나의 삶의 주(主)가 아니었음을 이제 깨달았다. 

13. 마태복음 7장 21절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깨닫고, 나는 산산이 부서졌다.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나더러 '주님, 주님!' 하고 부른다고 다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이라야 들어간다. 너희들이 나의 이름으로-표면상으로는 하나님을 위해서-예언을 하고, 마귀를 쫓아내고, 또 많은 기적을 행하고서도 하늘나라를 잃어버릴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14. 짐 베커의 [나는 틀렸었다]를 읽고 충격도 받았지만 그에게 감사하였습니다.
그로 인하여 미국에서는 축호전도의 문이 막혔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미국 교회에 엄청난 피해를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솔직히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소상히 그과정을 밝혀줌으로 뒤따르는 많은 목회자들에게 그것이 길이 아님을 깨닫게 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15. 저도 한동안 외적인 교회 성장이 성공 목회인줄 알았던 사람이었습니다.
은근히 그런 목회자가 부럽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짐 베커로 인하여 분명한 가지치기가 되었습니다. 그것이 감사한 것입니다. 
짐베커는 자기를 감옥에 가게 한 것은 하나님의 섭리이고 은총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몇 년 동안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서 애쓰던 모든 노력을 포기했습니다. 또한 그는 자신을 감옥으로 내몰았던 사람들을 용서했습니다.
이와 함께 짐 베커는 감옥에서 하나님이 자기를 버리신 것이 아니라 새롭게 빚고 계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습니다.

16. 아무쪼록 목회자나 교인이나 거짓 축복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그 동안 거짓 축복에 속아 살았다면, 하루빨리 돌이켜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실 복 보다 비교할 수 없이 중요한 것이 복을 주시는 주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출처 : 유기성 목사님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pastor.yoo?hc_location=st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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