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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안에 거하라



1. 어느 모임에서 대표기도하시는 분이 참으로 애통한 마음으로 많은 내용의 죄를 구구절절 고백하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실제로 우리가 하나님 앞에 부끄럽게 살고 있는 일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 모든 죄를 어떻게 다 회개할수 있을까? 싶습니다.


2. 그러나 기도하면서 깨달아지는 것은 우리가 회개할 죄가 그리 많은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짓는 많은 죄는 한가지 죄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예수님 안에 거하지 못한 것입니다.

요 15:6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3. 우리가 여전히 죄의 종노릇하는 것은 오직 예수님의 죽음과 연합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롬 6:6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4. 목회자 기도모임에서 조별 나눔의 시간이 되어 몇분의 목회자가 모였는데, 한결같이 어려운 문제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개척한지 오래되었지만 교인이 다 떠나간 교회의 담임목사님이 계셨고

 늦은 나이에 이제 교회를 개척한 목사이 계셨고

 적은 수의 청년부를 맡아서 부흥을 시켜야 할 책임맡은 부목사가 계셨고

 도무지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열정적인 목사님과 동역하는 전도사님이 계셨고

 부흥을 일으킨 목사의 후임으로 간 목사님이 계셨습니다.

누가 제일 어려울까요?

기도 중에 예수님 안에 거하지 못하는 목사가 가장 어려운 목회자라고 결론내렸습니다.


5. 전도사님 한 분이 어린 시절 집 안이 너무 가난하여 부자가 되는 것이 꿈이었답니다.

고등학교 시절, 아버지께 크게 혼이 나고 가출을 하였는데, 돈을 많이 벌어 떵떵 거리며, 금의환향 해보고 싶었답니다. 그러나 가출한 고등학생이 일할 수 있는 곳은 없었고, 결국 나쁜 짓을 하다가 구치소에 수감되어 10일 정도 지내는 일이 있었답니다.

자신의 인생에서 지워버리고 싶을 만큼 그 비참한 시간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기다리는 일 밖에는 없었답니다. 

그때 처음으로 주기도문을 예배가 아닌 시간에 외워보았답니다. 기도는 해야겠는데,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도 몰랐기에 그냥 어렸을 때부터 교회에서 외웠던 주기도문을 외우고 또 외웠던 것입니다. 

그러다가 주기도문 외우는 것 마저 포기했는데,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일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고백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가난했던 가정도 너무 비참했고, 구치소에서의 10일은 더욱 처참했지만, 무엇보다 비참했던 것은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교회를 꼬박꼬박 다녀 놓고도 예수님과 어떻게 대화 하는지 조차 몰랐던 제 영적인 실상이었습니다.”


6. 우리가 저지르는 가장 위험한 죄는 주님 안에 거하지 않고 사는 것입니다.

많은 성도들이 주일 예배를 드리고 예배당을 나가면서 주님과 이런 대화를 합니다.

“예수님, 왜 이러세요? 왜 자꾸 따라 오시려고 하세요. 

그러는거 아니예요. 여기 잠잠히 계세요. 세상으로 따라오는거 아니예요.“


7. 주님 안에 거하지 않으면서 죄 안짓고 살려는 것은 더 깊은 좌절에 빠져드는 일입니다. 


8. 와싱턴 한인교회 김영봉목사님 설교 중에 미국에 있는 어느 식당 벽면에 그림과 함께 씌어진 글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만일 당신이 구덩이에 빠졌다면, 가장 먼저 할 일은 더 파들어 가기를 멈추는 것이다.”(If you find yourself in a hole, the first thing to do is stop digging.) 


 9. ‘미움’이라는 구덩이에 빠지면 우리는 더 깊이 파고 들어가 ‘앙심’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외로움’이라는 구덩이에 빠지면 더 깊이 파고 들어가 ‘고독’과 ‘소외’를 자초합니다.

자신에 대하여 ‘실망’하게 되면, 자신을 ‘저주’하고 ‘심판’하기까지 구멍을 더 깊이 파고 들어가려 합니다. 


10. 우리에게 오직 하나가 필요합니다.

주 예수님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주 예수님으로 사는 것입니다.

시 27:4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11. 주 예수님은 우리 안에 계시고 우리 몸이 성전이니 우리가 평생 여호와의 집에 사는 것입니다.

주님 안에 거하는 것은 24 시간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출처 : 유기성 목사님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pastor.yoo?hc_location=st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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