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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21. 가로되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 가올찌라 주신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찌니이다 하고
22.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어리석제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욥기 1장 20~22절)
부끄럽지만 아마도 모든 누구든 그 상황에서는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어떤 상황이냐고?
우리 엄마가 2년전에 암이라고 판정받고 수술을 받은 후에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내가 무슨 잘못을 하였기에 이렇게 나를 버리시느냐고...
교회일 열심히 하였고..
자식 잘 키웠고...
그런데 왜 나한테 그렇게 힘들게 하시느냐고
계시긴 하시느냐고
기도하였던 적이 있었다...
아마도.. 나 또한 그랬을 것이다......
그리고 그때 엄마와 나누었던 말씀이 욥기의 말씀이었다.
욥은...
모든 가족이 죽고.
모든 소유가 없어졌어도..
머리를 갂고 옷을 찢고.. 그렇게 하나님께 경배하였던 걸 보면..
욥의 믿음은 참 .. 멋있고 대단하다.
욥기를 읽으면서 주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대해 봅니다.
어머님이 요즘 제일 좋아하시고 나에게 나누셨던 말씀이 생각난다.
민수기 26장 이하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를 원망하는 이 악한 회중에게 내가 어느 때까지 참으랴 이스라엘 자손이 나를 향하여 원망하는 바 그 원망하는 말을 내가 들었노라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너희 시체가 이 광야에 엎드러질 것이라 너희 중에서 이십 세 이상으로서 계수된 자 곧 나를 원망한 자 전부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 외에는 내가 맹세하여 너희에게 살게 하리라 한 땅에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
이 말씀은 불평으로 한 말도 다 듣고 그대로 행하시겠다는 내용이다. 나를 원망한 내용 조차도 다 들어주신다는 것이니 얼마나 무서운 일인가..
하지만 반대로 불평할 일이 있더라도 그것을 불평하지 않고 소원하는 마음을 품으면 그 또한 하나님께서 모두 들어주신다는 확신을 주시는 말씀이라는 것이다.
이번주 어머니의 암수치가 정상이라는 말씀에. 감사하며
기도의 힘 그리고 하나님께서 계획하여 주신 앞으로의 삶을 기대하여 본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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