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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성목사] 예수님의 왕되심에 감동이 있습니까? - 2013.09.08

Mr. 김반장 2016. 7. 19. 11:31
예수님의 왕되심에 감동이 있습니까?

 



1. 설교를 준비할 때마다 저 자신에게 묻습니다.
‘이 말씀이 나 자신에겐 감동인가?’ ‘어떤 부분이 감동인가?’

2. 어제 주일 말씀을 준비하면서 저에겐 깊은 감동이 있었습니다.
아둘람 굴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노래하였던 다윗, 그 모습을 상상하면서 말할 수 없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3. 예수님을 왕으로 섬기는 것을 금욕주의가 비슷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금욕주의의 교훈을 들어보면 마치 예수 그리스도의 교훈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
그러나 예수님을 왕으로 섬기는 삶과 금욕주의는 크게 다릅니다. 
금욕주의에는 철저한 규율이 있는 반면 감동이 없기 때문입니다.

4. 예수님을 왕으로 섬기는 삶을 이끄는 것은 감동과 열정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사랑의 열정으로 세상을 이기고 마귀를 이기고 죌르 이기고 자아를 이기는 것입니다. 

5. 감동은 놀라움으로 들뜬 상태입니다. 놀라움으로 인한 감동을 잃는 것은 신앙의 가장 중요한 요소를 잃는 것과 같습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을 믿고 살면서 계속되는 감탄과 감동 가운데 있습니까?

6. 언젠가 부흥회 때, 설교 후에 94장 찬송가을 불렀습니다. 
가사는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 세상 부귀와 바꿀 수 없네... 세상 즐거움 다 버리고 세상 자랑 다 버렸네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예수 밖에는 없네’입니다.

7. 그러나 1절을 부르고 찬송을 중단하였습니다. 마음 중심은 가사와 같지 않은데 입으로만 찬송한다면 찬송을 들으시는 주님의 마음은 얼마나 괴로우실까요?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찬송 가사가 진심이신 분만, 정말 주 예수님보다 더 귀한 귀한 것은 없다고 결단된 분만 부릅시다.” 하고 제안하였습니다. 

8. 다시 반주가 나오고 찬송이 시작되었는데, 침묵만 흘렀습니다.
그러다가 흐느끼는 성도들이 생기고 온 회중이 울었습니다. 

9. 우리는 습관적으로 ‘어디든지 주님을 따르겠다’ 고백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열정과 감동이 없는고백이라면 어디선가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계2:5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10. 만일 주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고 사는 삶에 즐거움과 감동을 잃었다면 주께 그렇다고 말씀드리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믿음의 선배들은 하나님께 떨림의 은혜, 즉 감동의 느낌을 달라고 기도하곤 하였습니다. 

11. 진리를 깨닫고 감동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깨달음을 통한 감동은 곧 사라집니다. 
진정한 감동, 지속적인 감동은 인격이신 주 예수님을 만나 교제하는 데서만 누릴 수 있습니다.
사랑에 있어서 놀라움은 결코 사라져서는 안 됩니다. 

12. 저는 내일 미국으로 가서 애틀란타와 워싱턴 D.C에서 집회를 인도하고 오게 됩니다. 그래서 컬럼을 올리는 것이 불규칙해질 수 있겠습니다. 
이번 미국 집회와 여행도 예수님의 왕되심이 분명한 집회와 여행이 되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 유기성 목사님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pastor.yoo?hc_location=stream